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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마스터스] 대회 이모저모

99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 결과 오거스타내셔널GC의 18개홀에서 가장 공략하기 힘든 홀은 파3의 4번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5야드짜리 쇼트홀인 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했고, 2명의 선수가 더블보기를 해 평균 3.30타만에 홀아웃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가장 쉬운 홀은 「아멘코너」중 하나인 485야드짜리 파5 13번홀로 41명의 선수가 버디를 잡았고, 4명이 이글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데비스 러브3세와 선두그룹을 형성한 스코트 매캐런과 브랜들 챔블리는 이번이 마스터스 첫 출전. 매캐런과 챔블리는 러브3세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는데,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9개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20위내에 든 적이 없는 선수들이어서 이들의 선두그룹 진입은 대회초반 최대의 이변으로 기록. 한편 2언더파 70타로 2위그룹을 형성한 콜린 몽고메리와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친 샌디 라일은 모두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스코틀랜드 강세」를 점치는 분위기.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데이비드 듀발이 첫날 「아멘코너」에서 무릎을 꿇어 관심. 아멘코너 첫홀인 11번홀까지 3언더파로 선두그룹을달렸던 듀발은 나머지 아멘코너 2개홀과 14번홀까지 연속 3개홀에서 보기를 기록. 155야드짜리 파3홀인 12번홀에서 숏게임 난조로 보기를 범하더니 파5(485야드)의 13번홀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다시 보기. 14번홀(파4)에서는 그린미스에 이어 3~4M쯤 되는 파퍼팅을 놓쳐 또 보기를 기록. ○…칠순을 바라보는 아놀드 파머(69)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마스터스대회 최장 연속 출전기록을 세워 눈길. 파머는 9일 새벽 1시17분(한국시간) 윌리 우드, 아마추어 존 밀러와 같은 조로 1라운드를 시작. 이로써 파머는 45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장, 샘 스니드가 보유하고 있던 44년 연속 출장기록을 경신. 이 대회 통산 4회 우승기록을 갖고 있는 파머는 지난 84년부터 체력의 한계를 이기지 못해 예선에서 모두 탈락. ○…「백상어」그레그 노먼이 첫날 경기에서 1언터파 71타를 쳐 어깨수술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 제 컨디션을 찾았음을 확인시켰다. 노먼은 이날 전성기 때 못지않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는데 숏홀인 16번홀에서는 티샷을 홀컵으로부터 70㎝정도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아 갤러리들의 타성을 자아내기도. 이번이 19번째 마스터스 출전인 노먼은 86년과 87년, 96년 3차례 준우승했을뿐 아직「그린재킷」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마스터스 3승 경력의 닉 팔도(영국)와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의 몰락(?)도 화제. 89년과 90년 연속 우승에 96년 6타차 대역전승의 기록을 가진팔도는 이날 8오버파 80타로 최하위권. 지난 80년과 83년 그린재킷을 차지했던 바예스테로스도 6오버파 78타로 1라운드를 마쳐 예선탈락이 확실. 99 앤더슨컨설팅 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에서 우승, 100만달러의 상금을 따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제프 매거트도 바예스테로스와 나란히 6오버파 78타를 기록.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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