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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봄이면 넓어지는 모공

. 눈 외에 몸이 보는 것도 있으니 이를 잘 알아 깨달음을 얻으라는 말이다. 이는 봄 피부관리에 있어 더 없는 격언이다. 실제 땀구멍이 햇살과 더위를 알아보고 즉각 반응하는 시기이다. 봄을 맞은 땀구멍, 즉 모공은 우선 자외선 차단작업에 돌입한다. 천연 자외선 차단제인 피지를 분비해 자외선의 해악을 막는 것이다. 운동이라도 하면 모공은 숨돌릴 틈도 없어진다. 체내 온도조절을 위해 땀까지 재빨리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모공은 자연히 넓어져 우툴두툴한 피부로 변하게 된다. 세간에 ‘나이를 가늠할 때 모공크기로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무수한 봄과 여름을 맞은 이들일수록 모공이 확장되어 있음을 아는 탓이다. 모공은 한번 넓어지면 저절로 줄어드는 일이 없으므로 본격적인 모공 활동 시기인 이맘 때 잘 관리를 해야 한다. 자주 세안을 하고 헹구는 마지막 물은 찬 물을 이용한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도 피지 분비의 원인이므로 평소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잦은 사우나, 술, 담배도 피하는 게 좋다. 자극적인 음식, 탄수화물, 지방질이 많은 음식도 자제한다. 모공이 이미 확장되어 상대방이 지적할 정도라면 의학적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지금까지는 쿨터치 레이저 치료가 많이 쓰였다. 피부 속 깊숙하게 열에너지를 전달, 콜라겐의 합성을 유도해 피부탄력을 높임으로서 모공을 수축시킨다. 2~3주 간격으로 4~5회 시술 받으면 효과가 있으며 1달 간격을 두고 한 두 번 더 치료 받으면 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이 방법은 추후 피지선이 다시 활동할 경우 모공이 조금씩 넓어질 수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방법 고바야시 절연침 치료가 각광 받고 있다. 절연 된 고바야시 침으로 모공 속 피지선을 파괴, 피지 분비량을 줄임으로써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 자체를 해결한 방법이다. 피지선 파괴시 약한 전류가 피부 주변의 콜라겐이나 섬유조직을 자극, 피부탄력을 회복시킴으로써 모공수축의 속도를 빠르게 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한달 간격으로 3~6회 치료 받으면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임이석ㆍ의학박사ㆍ테마피부과원장ㆍwww.beauty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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