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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 블루오션 中시장 적극 진출을"

김법완 보건산업진흥원장

김법완

"고속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은 의료 산업의 블루오션입니다. 한국과 중국 간 인적 네트워크 교류 및 확대를 통해 중국 환자 유치는 물론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한중 의학교류 세미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제 제조업만을 통한 경제성장은 한계에 직면해 의료 산업 같은 서비스 시장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보건복지가족부와 중국 위생부의 후원 아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중국의사협회는 양국 간 의료 정보 교환과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김 원장은 "의료 산업은 제조업과 달리 후발국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라며 "세계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우리의 의료 기술 및 노하우와 중국의 지리적 인접성을 최대한 활용해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남부에서 베이징 등 북부까지 오는 데는 3시간 남짓 걸리지만 중국 동부 연안에서 한국까지는 비행 시간이 1시간밖에 안 된다"며 "의료 환자 유치에 있어 지리적 인접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의료 산업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홍보도 필요하지만 양국 간 의사 교류 확대를 통해 우리의 선진 의료 수준을 중국 의료 종사자에게 알림으로써 자연스레 의료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중국의학협회 관계자를 한국에 초청하는 행사를 갖는 것을 비롯해 중국 공산당의 혁명 성지가 있는 후난성 등지에 비영리 의료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양국 간 의료 협력 수준 제고 및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대세브란스병원ㆍ서울대병원 등과 전문병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심혈관ㆍ암ㆍ척추정형ㆍ성형미용 등 4개 분야의 선진적인 한국 의료 기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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