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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첫 해외진출... 목적지는 신한 시너지 극대화 노린 ‘베트남’

신한생명이 베트남에 주재사무소를 열고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신한생명은 24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센터에서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을 비롯해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풍 응옥 카잉 베트남 보험감독국장,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 등 베트남 재무부 및 국내 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하노이 주재사무소 개설은 신한생명의 첫 글로벌 진출 사업이다. 신한생명은 2013년부터 현지 조사를 통해 베트남 사업진출을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인구 9,300만명의 베트남은 보험가입률이 5%에 불과하고 경제성장 가능성이 커 보험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올해 초부터 주재사무소 설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이달 초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개소 인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은 신한은행이 1992년 진출, 현재 전국적으로 12개의 지점을 갖추고 있어 신한생명이 신한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하노이 주재사무소의 개소를 발판으로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현재 베트남 재무부 및 보험개발원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보험요율 선진화 사업’처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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