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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경부 장관 "국민연금 투입해 우라늄광산 확보"
입력2009-12-30 17:46:47
수정
2009.12.30 17:46:47
崔산자 "2012년까지 원자력 기술 자립"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30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자력발전소 수주 성공과 관련, "국민연금을 투입해 우라늄 광산을 비롯한 해외에너지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한나라당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대표 안경률 의원)'가 국회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원자력발전 산업에) 투자금액을 키워나가야 제대로 된 것을 의미 있게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국민연금 측과 몇 조원 규모를 투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천연자원은 확보해놓으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라늄 광산뿐 아니라 원유나 광물 등에 미리 투자를 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원자력 기술 가운데 설계코드와 냉각기, 제어기술 부문에서 기술 자립이 안 돼 있다"며 "애초 오는 2015년까지 자립하려고 했으나 연구개발(R&D) 자금을 더 투자해서 2012년에 완성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장관은 "이번 원전 수주과정에서도 우리나라가 원전에 대한 규제와 진흥을 한 곳에서 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믿을 수 없다는 음해가 있었다"며 "국제사회가 이런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국회가 이를 분리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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