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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중단 리비아 대수로공사 대한통운서 마무리

리비아와 계약 체결

시공중단 리비아 대수로공사 대한통운서 마무리 리비아와 계약 체결 • 3~5단계 공사 수주 유리한 고지 • 동아건설 운명은 파산채권 매각에 달렸다 동아건설이 진행하던 총 102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대한통운이 인수해 오는 2006년 6월까지 마무리 한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 파산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토목공사가 지연되면서 추락했던 한국의 대외 신인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됐으며 61억달러 규모의 추가공사를 국내기업이 수주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또 7,800억원에 달하는 지급보증으로 인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대한통운은 '리비아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통운은 27일 중구 서소문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리비아 정부가 1, 2차 공사에 대해 부실시공과 공사지연을 이유로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에 청구한 13억달러(1조7,000억원)를 철회하는 대신 동아건설(7,540만달러)과 대한통운(1,050만달러)이 8,950만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대한통운이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영욱 대한통운 사장을 비롯한 협상단은 이날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가우드 대수로청 장관 등 관계자들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최종계약서에 서명했다. 공사비용은 총 7억200만달러 정도이며 이미 마련돼있는 공사운영자금(7억2,400만달러)에서 충당하기로 해 추가자금은 투입되지 않는다. 1단계 공사는 부식이 진행 중이거나 부식 우려가 있는 10만개의 화이트 관 중 2만개를 보수 하기로 했고 전체 공정의 98%가 완료된 2차 공사는 새로 계약을 맺고 진행할 예정이다. 리비아 현지의 6,000여명의 직원들은 현장에 남아 공사를 마무리하고 앞으로 남아있는 3~5차 공사는 발주처인 리비아 대수로청과 대한통운이 출자해 설립한 ANC(ALNahr Company)를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입력시간 : 2004-12-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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