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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이란은 없다"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승리땐 20년만에 14경기 무패 쾌거

‘반드시 이겨 기분 좋게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겠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세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예선전 무패 달성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17일 오후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B조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이란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란을 이기면 20년 만에 예선 14경기 무패라는 쾌거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이란과 팽팽한 역대전적(8승6무8패)에서도 앞서게 된다. ◇베스트 11 투입 필승 노린다=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이란전에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주빌로)가 투톱으로 나서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정우(성남), 기성용(서울), 이청용(서울)이 미드필더로 출전할 예정이다. 수비는 이영표(도르트문트) 대신 김동진(제니트)이 왼쪽 풀백을 맡아 이정수(교토), 조용형(제주), 오범석(사마라)과 함께 이란의 파상 공세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박주영과 기성용에게 페널티지역 정면과 측면에서 프리킥 특별 훈련을 시키는 등 이란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허정무vs압신 고트비 지략 대결=이번 대결에서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2007년 아시안컵까지 우리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고트비 이란 감독의 전략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고트비 감독은 “한국 선수들의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공언했지만 전술 공개는 피했다. 허 감독은 이란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공격적인 김동진을 왼쪽 풀백으로 투입해 이란의 오른쪽 공간을 노리겠다는 의도다. ◇경고와 퇴장을 조심하라=우리 대표팀은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은 이상 월드컵 본선에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 이란전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는다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남아공월드컵 본선 페널티 규정을 전달 받지 못했지만 지난 대회에 비춰봤을 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면 본선 첫 경기에 나오지 못 하게 된다. 2006년 독일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김동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뒤 본선 첫 경기 토고전에 출장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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