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에게 기본료와 유·무선 음성 통화료를 비롯한 6월 휴대전화 이용료는 면해주고, 데이터에 대해서는 무제한 혜택을 준다고 15일 밝혔다. 유선 서비스의 경우에는 초고속인터넷, 070 인터넷전화, IPTV 기본 요금이 감면된다.
이 같은 조치는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정확한 정보를 얻도록 돕기 위해서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통신요금 면제 신청과 상담은 고객센터(1544-0010)와 휴대전화 114, 유선전화 101로 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메르스 예방용 마스크 100만 개를 확보해 직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1개씩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초고속인터넷 설치기사들이 고객 가정을 방문할 때 식약청에서 승인한 MD125 강력 살균제를 지참해 주택의 문고리, 리모컨, 컴퓨터 등 감염이 예상되는 경로에 소독 작업을 하도록 지침을 내리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도 힘을 보탠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달 초 부사장급 임원을 반장으로 하는 메르스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전사적으로 메르스 예방과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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