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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바꿔야 산다"

코오롱 변화의 주축은 ㈜코오롱, 코오롱상사, 코오롱건설 등 주력 3사.㈜코오롱은 최근 조정호(曺正鎬) 사장, 김주성(金周成) 구조조정본부 사장에게 스톡옵션 2만주를 부여했다. 이는 국내화섬업계 사상 최초로 조건은 3년 기간에 행사가격이 1만4,000원이다. 曺사장은『9,000원대에 머물고 있는 주가를 3년내 6만원까지 끌어 올릴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화섬업체에서 바이오 주력업체로 변신을 위해 당초 2006~2010년에 약 3조원을 헬스케어, 생명공학 부문에 투입한다는 일정을 3~4년 앞당기기로 했다. 우선 올해 신부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혈액투석기 사업과 가정용 정수기 사업을 주축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다는 방침이다. 할로우 파이버 멤브레인(중간에 빈 공간이 있어 필터 작용을 하는 특수섬유)를 이용한 혈액투석기는 국내 최초,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제품으로 5월부터 연간 50만개(60억원), 내년에는 500만개(6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충북 음성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21세기 원료의약 전문생산기지로 삼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준비중이며 오는 2005년에는 매출을 3,000억원 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연내에 유럽지역에 의약생산 인프라를 구축, 원료의약의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일괄적으로 해결하는 의약전문업체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코오롱상사도 코오롱그룹의 전자상거래, E비즈니스 간판 기업으로 변신하기위해 올 6월에 패션, 레저 전문 포털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인터넷 분야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나종태(羅鍾太) 코오롱상사 사장과 송대평(宋大平) 부회장도 기간 3년짜리 스톡옵션 3만2,000주를 받았으며 행사가격은 다음달주총에서 결의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은 주택에 인터넷과 E비즈니스를 접목한 본격적인 사이버 건설회사로 변화하고 있다. 민경조(閔庚朝) 사장은 지난해말 사장에 취임한 이후 벤처기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100억원의 펀드를 조성, 초고속인터넷 접속장비 생산업체인 테크게이트에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사이버 아파트, 오피스텔 건설 인프라를 다지는데 애쓰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오피스텔 등 특수 건설분야에 승부수를 걸겠다는 것이다. 閔사장도 곧 그룹으로부터 스톡옵션을 받을 예정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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