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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31일 체육회장 출마 선언..2파전 양상

한국스포츠를 선도하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본궤도에 올랐다.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장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35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김정길 회장은 27일 태권도협회장 연임에 성공한 뒤 태권도 대의원들로부터 체육회장 선거 출마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월23일 실시되는 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26일 출마의사를 비쳤던 박상하 대한정구협회장과 김정길 태권도협회장, 이연택 현 대한체육회장, 엄삼탁 국민생활체육생활협의회장 등이 출마해 경선을 펼칠 전망이다. 현재 판세로는 이연택 현 회장과 김정길 회장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2002년 5월 체육계 수장에 올랐던 이연택 회장은 아테네올림픽과 부산아시안게임을 대과없이 치렀고 선수촌 이전, 체육회관 건립 등 체육계 발전에도 적지않은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연택 회장은 2월2일 이사회가 끝난 뒤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태권도협회장에 올랐던 김정길 회장은 여권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길 회장 측근은 "체육회가 정부 지원을 받는 상황 속에서 김회장이 수장에 오르면 정부 지원이 훨씬 원활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상하 정구협회장은 `체육인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단독 출마할 전망이고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엄삼탁 국체협 회장 역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재출마가 예상된다. 반면 지난 선거에서 2위에 머물렀던 김정행 대한유도회장은 김정길 회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최근 물망에 올랐던 이철 전 의원은 불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장 선거는 2월3일 선거절차가 공시된 뒤 1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23일 대의원총회에서 산하 49개 가맹단체장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4년 임기의 당선자를가리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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