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특수교통상품 업체 6곳은 31일 오후 2시 명동글로벌관광센터에서 인바운드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육ㆍ해ㆍ공 합동설명회'를 연다.
그 동안 전국순환형 버스여행상품인 K셔틀, 한강수상택시, 한강이랜드크루즈, 공항철도, 전통시장 시티투어버스 등이 개별적으로 운영됐지만 지난 16일부터 헬기관광사업까지 시작되자 복합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복합상품의 핵심은 연계 할인이다.
K셔틀은 20%, 전통시장 시티투어버스는 40%, 한강이랜드크루즈는 20%, 헬기관광은 10%, 한강수상택시는 30%, 공항철도는 30%의 최대 할인 폭을 각각 제시했다.
기존 가격은 K셔틀은 239∼549달러(외국인 전용), 한강수상택시는 2,900∼5,000원, 헬기관광은 5만5,000∼15만원, 유람선은 1만2,000∼1만5,000원, 공항철도는 1만4,300원, 시티투어버스는 1만2,000원 수준이다.
연계할인으로 유람선과 수상택시를 함께 이용하면 각각 20%,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2개 이상 상품을 이용하는 모든 경우에 중복할인된다.
업체들은 설명회를 시작으로 여행사들이 패키지 상품에 연계할인 프로그램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함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관광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해주고 관광안내소에 전단을 배치하는 등 지원을 맡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