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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오피스텔 인기몰이

아파트 편리성에 임대·매수때 목돈부담 적고<br>싱글족·신혼부부·전문직 종사자등 늘어나며<br>서울도심·테헤란로·신도시일대등 수요 꾸준


싱글족, 맞벌이 신혼부부, 기러기 아빠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증가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의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의 편리성과 쾌적성을 겸비하면서도 임대나 매수시 아파트만큼 목돈을 들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강남 테헤란로 일대는 대표적인 주거용 오피스텔 지역이다. ‘테헤란 밸리’의 ITㆍ벤처기업 종사자들과 최근에는 서초동 삼성타운 입주에 맞춰 삼성과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가세해 수요층이 두텁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강남역 주변으로 형성돼 있으며 강남 일대의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17평형 기준으로 보증금 1,000만원 안팎에 월 70만~110만원선이며 전세가는 8,000만~1억원선이다. 마포구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은 종로ㆍ광화문ㆍ여의도 지역 근무자들과 신촌 대학가 학생들이 주요 수요층이다. 지하철 2ㆍ5ㆍ6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가와 도심지의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17평형 기준으로 보증금 1,000만원 안팎에 월 55만~70만원선이며 전세가는 7,000만~9,000만원선이다. 관악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강남 지역과의 인접성에도 불구, 임대료가 저렴해 강남 출퇴근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대학교와 신림동 고시촌을 중심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도 풍부하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신림역이 인접해 있으며 임대료는 10평형대가 보증금 500만~1,000만원에 월세 40만~60만원선이다. 수도권 신도시 중 분당과 일산도 빠질 수 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촌을 형성하고 있다. 분당은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고 임대료가 강남보다 저렴해 강남 출퇴근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며 신분당선 개통 이후에는 서울 지역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선 수내역~정자역 주변으로 형성돼 있으며 매매가와 임대료는 지난해 판교 신도시 영향으로 분당 지역 집값이 상승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10평형대 기준으로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안팎에 월 50만~60만원선이며 전세가는 7,000만~7,500만원선이다. 일산 지역 주거용 오피스텔은 일산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서울 도심권이나 여의도 지역 출퇴근 직장인이 많이 거주하며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지역 진출입이 용이하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정발산역 주변으로 형성돼 있으며 임대료는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 안팎에 월 40만~55만원선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높은 관리비가 단점으로 꼽힌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평당 5,000원의 관리비(전기ㆍ수도요금 포함)와 매달 3만~5만원선의 주차비가 별도로 청구된다. 25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2인 가족의 경우 매월 5만~7만원선의 관리비가 들지만 같은 평형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한달 평균 15만~20만원의 관리비와 주차비를 내야 한다. 50~55%에 이르는 낮은 전용률도 주거용 오피스텔의 단점이다. 아파트는 전용률이 80%선으로 25.7평형의 경우 실평수가 약 20평이지만 같은 평형의 오피스텔은 실평수가 약 12~13평으로 좁은 편이다. 김상헌 원룸클럽(www.oneroomclub.com) 대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신축 아파트가 크게 감소한 것에 비해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난 2000년 이후 신축된 것이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깔끔한 것이 장점”이며 “아파트에 비해 도심이나 업무지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각종 편익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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