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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리기술 IT기업 변신

日 소니 벤치마킹…로봇·생활가전·인터넷사업 집중 우리기술(www.wooritr.comㆍ대표 김덕우)이 IT전문기업으로 일대 변신을 모색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원자력분야를 포함 국내 제어계측설비에서 독보적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우리기술이 올들어 로봇을 바탕으로 하는 생활가전분야와 인터넷사업쪽 등에 역량을 강화하며 세계적 IT기업으로 탈바꿈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金사장은 "제어계측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업역량을 바탕으로 IT관련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우리기술은 단계적 성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소니 같은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金사장 등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박사들이 주축이돼 지난 93년 출발한 우리기술은 2년뒤 법인으로 탈바꿈하면서 원자력의 제어계측설비(PMS, PCS, DCS류)와 통신 및 교통 등의 특수 제어계측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원자력분야의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프랑스의 프라마톰 ANP사와 공동상표사용과 함께 하드웨어 등을 공급하며 일본, 중국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계약을 체결, 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건은 국내 원자력분야는 물론 제어계측설비분야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는 金사장은 "창업당시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이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기술은 그러나 세계적으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IT분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면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ITS교통신호제어기를 개발, 미국시장에 진출한 것을 비롯 기존 시스템과는 다른 상시도청감시시스템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또 전자상거래상의 각종 보안 및 인증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결제카드 '아이스페이스'도 개발, 미국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형태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행복한아침(www.morning365.co.kr)을 통해 지하철물류시스템사업에도 진출한 우리기술은 올 상반기내 청소와 보안기능 등을 갖춘 홈 로봇도 선보일 계획이다. 金사장은 "생활과 밀접한 분야쪽 사업을 강화하면서 현재 40%에 불과한 IT사업비중을 올해는 75%까지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를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며 소니 같은 종합 디지털가전기업의 위상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기술은 아울러 곧 인터넷관련 사업에도 새로 진출하는 등의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140억원인 매출을 올해는 최소 3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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