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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NEC "D램사업 2004년 철수"
입력2001-08-01 00:00:00
수정
2001.08.01 00:00:00
일본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NEC가 오는 2004년부터 D램 반도체 생산에서 손을 뗀다.
NEC는 31일 중장기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 D램 생산부문을 히타치와의 합작사인 엘피다 메모리에 넘기고 2004년에 NEC공장에서의 D램 생산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NEC는 또 스코틀랜드 반도체 공장의 600여명을 비롯해 내년 3월까지 총 4,000여명의 인원을 감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스코틀랜드 공장의 반도체 생산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신규 투자도 대폭 축소, 올해 반도체부문 투자를 500억엔(약 4억달러) 줄이고 중국 상하이 공장의 8인치 웨이퍼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200억엔 규모의 투자는 하지 않기로 했다.
NEC는 그러나 D램 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오는 10월 NEC컴파운드디바이스사를 설립, 광학 및 마이크로웨이브 반도체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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