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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조흥 통합은행 내년 4월 출범 유력

통추위원장 "통합은행 출범에 6개월 소요"

신한.조흥 통합은행의 내년 4월 출범이 유력해졌다. 김병주 통합은행추진위원장은 30일 공동경영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은행 출범까지는 6개월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통합시기와 관련해 거론됐던 1월1일, 4월1일, 7월1일중 4월 1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이인호 신한지주 사장은 "통합 준비가 연말까지는 마무리된다"면서 "통추위에서 의제들이 원만하게 토의되고 인허가가 빨리 나면 통합시기는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다"고 밝혀 앞당겨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김 위원장은 통합은행명과 관련 "국민-주택은행 통합때에도 첨예한 문제가 은행명이었다"면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길이 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은행장 선임문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이 사장이 "뉴뱅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미 설정된 비전을 충실하게 접목시킬 수 있는 인재라면 가능하며 통합은행 출범이 임박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 사장은 또 조흥은행의 카드부문을 신한카드와 합병하는 시기에 관해서는 "애초 올해 말로 생각했지만 IT부문 작업이 늦어져 내년 3~4월은 돼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 매각이 추진되는 외환은행, LG카드와 관련, "우리는 그동안 비은행권 사업라인을 확보해 왔으며 일부는 보완하거나 일부는 M&A를 하더라도 보완해야 한다"면서 "현재 양행 통합이 우선 과제지만 비은행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금보험공사가 보통주로 전환한뒤 매각을 추진중인 신한지주 상환전환우선주에 대해 "예보와 협의를 해 일부를 우리가 흡수하는 등 주주가치를 손상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조흥은행 노조의 반발과 관련해서 "통합은행의 밑그림이 제시되면 (통합은행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은행이 될 것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불만을 최소화하도록 설득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으로 구성된 공동경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 교수를 통추위 위원장에, 한도희 신한은행 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 부행장, 박경서 신한은행 사외이사, 채홍희 조흥은행 부행장, 최원석 조흥은행 부행장, 김대식 조흥은행 사외이사를 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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