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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럼포드, 발렌타인챔피언십 2라운드서 단독선두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둘째 날에 브렛 럼포드(호주)가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럼포드는 2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7천275야드)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9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인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과는 3타차. 세계랭킹 1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내며 공동11위(4언더파 160타)로 도약했다. 웨스트우드가 이번 대회에서 5위 이내에 들면 세계랭킹 1위를 지켜낼 수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박상현(28ㆍ앙드레김골프)이 공동 7위(5언더파),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와 김대현(23ㆍ하이트)이 공동11위(4언더파)에 자리해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양용은(39ㆍKB금융그룹),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 등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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