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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코퍼레이션] 고성장 기대
입력1999-11-22 00:00:00
수정
1999.11.22 00:00:00
한동수 기자
22일 대신증권은 한신코퍼레이션이 애니메이션 하청업체에서 벗어나 해외업체와 공동제작은 물론 기획창작에까지 진출해 영업이익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예측했다.또 한신코퍼레이션의 내년과 2001년 6월결산기 EPS는 각각 231원, 364원으로 고수익성이 예상되며,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PER 30배 적용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신코퍼레이션의 적정주가를 8,900원으로 분석했다.
애니메이션사업은 한번 제작 후 별도의 투자없이 지속적인 이익을 낼 수 있어 해외에서는「ONE-SOURCE MULTI-USE」사업으로 통한다.
어린이가 고객층인 애니메이션산업은 경기를 타지않고 파생사업도 엄청난 규모이다. 창작 만화영화가 제작되면 비디오, CD-ROM, 게임, 캐릭터를 이용한 문구, 신발, 가방, 등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창작만화를 제작하는 한신코퍼레이션은 파생산업을 통한 고수익도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현재 국내 만화영화시장은 약4,000억원규모이며 파생산업까지 포함하면 약 1조원규모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신코퍼레이션는 현재 국내시장점유율은 7.4%로 국내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국내 만화영화시장은 해외업체에 선점당해 왔는 데 한신코퍼레이션은 지난 93년 시장점유율 0.9%에서 출발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창작만화 제작으로 국내만화 시장을 잠식속도에 가속이 붙었다.
한신코퍼레이션은 KBS와 공동제작한 「꼬비꼬비」를 비롯해 「영원한천국」「올란드영웅전」등을 미국에 수출해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01년에는 만화영화 위성방송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신코퍼레이션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2.7%늘어난 86억원, 경상이익은 105.1% 증가한 15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신주공모를 통해 마련된 146억여원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현재 무차입경영 상태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확보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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