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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정련로 수명 세계 최고

포항제철(대표 유상부·劉常夫) 포항소재 스테인레스 1제강공장이 지난달 13일 정련로 노체 수명 279회를 달성, 세계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이 기록은 지난 3월 14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레스 2제강공장의 정련로가 세운 신기록 274회보다 5회가 더 많은 것이며 세계 유수의 STS 공장의 정련로 노체 수명은 200회 내외라고 포철은 설명했다. 정련로는 전기로에서 고철을 녹여 만든 쇳물을 옮겨받아 산소와 아르곤 가스를 주입, 강(鋼)중에 함유된 탄소와 불순물을 제거하는 설비며 노체 수명이 다하면 정련로 내부의 내화물을 다시 축조해줘야 한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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