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가 만든 교과서로 공부한다

기존 출판업계 판도에 엄청난 변화 초래할 듯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학생 등 네티즌들이 스스로 교과서를 만들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내용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 신 개념의 온라인 교과서가 등장했다. 무거운 책가방에서 전 세계 학생들을 해방시킬 원대한 계획을 세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 스콧 맥닐리 회장은 최근 네티즌들이 만드는 온라인 교과서 사이트인 ‘컬리키’(Curriki.org)를 오픈했다. 기존 교과서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컬리키는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해 학년별로 모든 과목의 학습 내용을 온라인화한 교과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컬리키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들 스스로 내용을 스스로 업 데이트할 수 있어 학생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의 수준에 맞는 내용이 얼마든지 추가될 수 있다. 맥닐리 회장은 “왜 인터넷에서 초등학교 3학년 교과 과정의 수학을 찾을 수 없는지 고민했다”며 “컬리키는 교과서 내용을 모두 제공하고 사용자라면 누구나 내용을 직접 추가할 수 있는 오픈소스 사이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쇄료만 지불하면 누구나 인쇄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온라인 교과서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교과서의 출현으로 기존 출판업계의 판도에도 엄청난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2007 . 1 기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