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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올해 연구개발에 역량 집중
입력2000-01-13 00:00:00
수정
2000.01.13 00:00:00
대우전자는 올해 디지털 TV와 인터넷 활용 소프트웨어, PDP TV(초대형 벽걸이 TV)등 디지털 관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대우전자는 이에따라 우선 디지털 방송 시청은 물론 웹브라우저를 활용한 인터넷검색, 원격진료, 화상회의 등이 가능한 '대화형 디지털 TV 셋톱박스'를 상반기중에 개발, 하반기에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98년에 개발했으나 지난해 극심한 경영난으로 양산체제를 갖추지 못했던인터넷 TV 셋톱박스도 생산을 재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을세워 놓고 있다.
또 올해안에 디지털 TV의 핵심 칩인 영상처리용 칩과 오디오처리용 칩, 역다중화 칩 등을 통합한 원칩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대우전자의 방침은 지난해 말 발표된 '멀티미디어 가전회사'라는 확고한비전 때문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2004년까지 총 매출의 30%를 멀티미디어 부문에서 올린다는방침이 세워짐에 따라 연구개발 역량을 디지털 TV와 인터넷 등 디지털 분야에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전자 디지털 TV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95년 삼성, LG전자 등과 함께 국책사업인 디지털 TV 개발에 나서 탄탄한 디지털 TV 기술을 갖고 있다"며 "올해 디지털TV 양산을 계기로 활발한 연구성과들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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