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빈터콘 CEO는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간의 일은 본인과 폭스바겐에 매우 큰 충격이었다”며 “폭스바겐은 이제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올해 68세인 빈터콘 폭스바겐 CEO는 2007년부터 폭스바겐을 이끌어 왔다. 폭스바겐이 세계 1위 자동차 왕국으로 발돋음 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올해 초에는 페르디난트 피에히 이사회 의장과의 세력 다툼에서 이겨 임기를 2018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빈터콘 CEO는 이번 사태로 2차례나 공식 사과했지만 사태가 수습되지 않고 더 확산되면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은 25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후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후임에는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와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브랜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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