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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공기청정기 매출 메르스·가뭄 여파로 상승

가뭄과 메르스 여파로 공기청정기 매출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제습기 매출은 하락세를 걷고 있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습기와 제습제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각각 82.7%, 26.9% 줄었다. 이 기간 우산 매출도 26.3%감소했다.

제습기는 대표적인 초여름 인기 상품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3.3% 늘어났으나 올해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기상청 발표자료를 보면 이달초 기준으로 올해 전국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84%인 274mm이고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 지역의 가뭄이 심해 제습기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그런 반면 미세먼지와 황사 현상 빈도가 잦아지는 가운데 메르스 불안감이 확산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공기청정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이 작년보다 104.9% 늘었다.

박혜리 이마트 가전용품 바이어는 “이달들어 메르스 확산으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공기청정기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에서도 제습기 매출은 작년과 비교할 때 26% 줄어든 반면 공기청정기 매출은 42.5% 늘었다.

하영수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 수석바이어는 “최근 2년간 매출이 급신장했던 제습기 상품군이 올해 강수량 감소로 고전하는 반면 공기청정기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위생·면역력에 대한 관심 증가로 매출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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