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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군과 폐수 자원화 MOU

당진군과 MOU 체결…음식물 탈리액으로 메탄올 대체

현대제철이 당진군과 손잡고 폐수 자원화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당진군청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자원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이르면 내년부터 당진군의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발효된 탈리액을 공급받아 그동안 폐수 정화를 위해 사용했던 메탄올을 대체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금까지 폐수 정화 작용을 하는 미생물에 탄소를 공급하기 위해 메탄올을 사용해왔지만 당진군에서 공급하는 탈리액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탈리액은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로, 그동안 해양 배출을 통해 처리해왔지만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해양 배출이 전면 금지된다. 현대제철은 이번 MOU로 매년 6억원의 메탄올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군 역시 탈리액 공급으로 매년 9억원의 처리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약 5억원을 투자해 관련 설비를 갖추고 당진군의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이 정상 가동되는 대로 탈리액 활용을 위한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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