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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보다 수출많은 기업 주가 잘 올라
입력2007-04-19 17:57:15
수정
2007.04.19 17:57:15
유가증권시장 12월법인 523개사 조사
내수보다는 수출이 많이 늘어난 기업들이 주가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23개사 가운데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199개사는 올 들어 18일까지 주가가 평균 20.63% 상승했다.
이는 523개사 전체의 평균 주가상승률 15.75%를 4.88%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내수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인 340개사도 주가가 평균 16.15% 상승해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으나 초과 상승률은 0.40%포인트에 그쳤다.
수출과 내수 모두 증가한 기업은 22.13%, 모두 감소한 기업은 11.4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현대중공업으로 전년도보다 2조766억원 늘어난 10조9,215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하이닉스ㆍS-0ilㆍLG필립스LCD 등도 지난해 수출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한편 지난해 상장사들의 총 수출 규모는 277조8,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4% 증가했고 내수 규모는 총 351조114억원으로 6.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ㆍ화학ㆍ전기전자업종 등이 높은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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