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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분양시장 수도권·지방 노른자위 노려라] 수도권 전철개통지역 주목

전철 천안까지 연장개통 수도권 남부 관심고조<BR>오산역 부근 신주거지 급부상 6,500가구 분양<BR>평택선2,200가구…기지이전·고속도 개통 호재<BR>판교·화성·고양신도시 여전히 하반기 관심0순위


‘전철 개통지역을 주목하라.’ 수도권 전철이 충남 천안시까지 연장 개통됨에 따라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부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철 연장으로 생활권이 확대된 화성ㆍ평택ㆍ오산 등에서는 큰 분양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미군기지 이전 확정 발표에다 서수원∼오산∼평택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철개통 오산 하반기 6,500여 가구 분양=오산역이 개통되면서 서울과 수원으로 출퇴근하기가 편리지면서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집값이 화성 수원시 등 인근 지역보다 낮은 것도 주목 받는 요인. 오는 2008년 세교택지지구 개발, 2009년 가장지구 산업단지 조성 등이 끝나면 주거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LG전자 모바일 사업부가 근처 평택공장으로 옮겨오는 것도 호재다. 오산시 청호동 원동 양산동 등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6개 단지, 총 6,5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 달 중 오산 청호동에 ‘오산자이’ 1,060가구를 분양한다. 오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꾸며진다. 갈곶초ㆍ고교, LG아파트, LG전자사원아파트 등이 인근에 있고 1번ㆍ330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고현동에 667가구, 12월에는 대림산업이 양산동에 1,689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성원건설, KCC건설 등도 하반기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하는 평택 2,200여 가구 분양=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항 확장 개발, 국제평화신도시 건설, 경부고속철도 역사 설립 등 계획된 개발 재료가 많은 지역. 경부선 전철 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진 데다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SK건설은 소사동 122번지 일대에 총 750가구 규모의 ‘평택 소사 SK뷰’를 분양한다. 소사택지개발 사업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0~18층 12개 동이 들어선다. 33평~74평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평당 600만~ 700만원 선이다. 평택시에서는 처음으로 타워형과 판상형이 조화된 고급 아파트로 안성ㆍ천안으로 연결되는 38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등이 가까운 지리적 여건도 장점이다. 신동아건설도 오는 11월경 죽백동에 24∼44평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1,3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시 하반기물량 주목=올 하반기에도 판교ㆍ화성ㆍ고양 일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여전히 청약 대기자들의 첫 번째 관심대상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동탄신도시 5-4블록에서 30평~58평형 1,226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서 40km거리에 위치한 동탄은 지구 북측으로 수원시, 동측으로 용인시, 서측으로 안산시, 남측으로 오산시와 접하고 있다. 2단계 사업장에 분양되는 단지는 모두 동탄신도시 서쪽에 위치해 전철 수원선 병점역과는 가까운 반면 동쪽경부고속도로 기흥IC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성남시 판교지구에서는 오는 11월 대한주택공사가 77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판교지구는 서울 도심부와 20km, 강남으로부터 10km권역에 입지하고 있는 택지개발지구로, 성남시의 분당신도시와 인접하고 있어 수도권 주변지역과 접근성 및 연계성이 양호하다. 성남판교지구는 전체 282만평의 면적에 총 2만6,800호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며 이 중 주택공사의 사업구역(75만평)에는 약 1만6,250가구의 주택이 계획돼 우선 올 하반기부터 공공분양, 국민임대 등이 공급된다. 고양시 행신2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32평형 968가구 주공뜨란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행신2지구는 고양시 동남측에 입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서울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다. 초등학교 3개교, 중ㆍ고등학교 각 1개교, 단독주택 63필지 및 5개 블록에 공동주택 3,676가구가 건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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