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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연봉 낮춰서도 회사 옮길 수 있다”

직장인 상당수가 연봉 삭감을 감수해서라도 가고싶은 회사가 있다면 이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채용 사이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이사 임준우)는 다음취업센터(http://job.daum.net)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직장인 1338명을 대상으로 ‘연봉을 삭감하면서도 이직하고픈 회사가 나타난다면 어느 정도의 연봉삭감을 감수하시겠습니까?’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약 55.2%인 738명이 급여를 삭감하고도 회사를 옮길 수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에 ‘아무리 맘에드는 회사라도 연봉을 삭감하면 이직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8.6%(383명), ‘현재와 동일한 연봉이면 옮길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16.2%(217명)로 나타났다. 연봉삭감율에 대한 질문에서는 22.9%인 306명이 5% 이하라고 대답했고 15% 이하는 2.1%, 10% 이하는 16.6%, 20% 이상 연봉에 연연하지 않고 이직할 수 있다는 응답도 13.6%나 됐다. 설문응답자의 현재 연봉별 결과는 1500만원 미만, 2000만원 미만 응답자의 31.8%, 30..8%가 연봉을 삭감하면 회사를 옮길 수 없다’고 대답했고 연봉 3500만원 이상자 응답자의 약 38%가 연봉을 삭감하면 회사를 옮길 수 없다고 대답해 다른 연봉대의 응답자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응답자와 높은 응답자가 지금의 상태보다 연봉을 낮추기를 꺼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연봉 2000만~3000만원 사이의 응답자들 중에서 5% 이하 정도의 연봉삭감을 감수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회사가 있으면 이직할 수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커리어다음 임준우 대표는 “연봉 2000만~3000만원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직을 연봉보다는 자신과 회사의 비젼을 보고 선택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다”면서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이 현재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것도 좋겠지만 회사의 비젼과 자신의 미래를 보고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두영기자 d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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