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이진방 전 선주협회장 사임으로 공석 중인 회장직에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ㆍSTX팬오션 대표이사를 추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주협회는 오는 24일 임시 총회에서 이 부회장을 협회 제 27대 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수 차례에 걸쳐 회장단 회의와 회원사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친 결과 현재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운에 정통한 전문경영인인 부회장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STX팬오션의 최고경영인으로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야기된 해운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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