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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美국무 이달 방한 가능성

북핵·FTA 등 논의할듯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중순께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오는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한 뒤 일본방문을 전후로 한국을 찾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클린턴 장관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교착국면에 빠진 북핵 등 한반도 안보정세 흐름에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게 외교가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실제로 한미 양측은 북한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 대응과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놓고 현상황에 대한 평가ㆍ분석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클린턴 장관이 방한하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클린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의 방중 움직임이 포착될 경우 이에 대한 한미 간 의견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미 의회가 오는 6월을 목표로 비준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논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린턴 장관이 방한할 경우 지난해 7월 사상 첫 한미 외교ㆍ국방장관(2+2)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이후 9개월 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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