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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디지탈텍 최고 성장기"

NH證 "영업익 1,850% 증가" 6개월 목표주가 1만원 제시


방송장비업체인 현대디지탈텍이 대형 신규 매출처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최고의 성장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0일 현대디지탈텍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50% 증가한 11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했다. 올 2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과 관련해선 전분기 대비 각각 1%와 19%가량 감소하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70%, 189%나 늘어난 405억원과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디지탈텍은 하나TV 셋톱박스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인터넷프로토콜(IP) 셋톱박스 부문에서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국내에서는 스카이라이프와 하나로텔레콤을 비롯, 동유럽ㆍ인도ㆍ동남아 등 해외신흥 방송시장 매출이 내년까지는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디지탈텍의 양호한 실적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내외에서 대형 신규 매출처가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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