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넘어설 정도로 덩치가 커졌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4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4,820억원)보다 1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560억원으로 지난해(2조8,220억원)보다 79.2% 늘었다.
올해 1·4분기 연간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생활·자동차용품(42.1%), 화장품(37.3%), 음·식료품(31.2%), 애완용품(26.4%) 등이 증가했다.
꽃(-48.3%), 서적(-13.1%), 음반·비디오·악기(-5.5%) 등은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음·식료품(19.2%), 농축수산물(19.2%), 가방(12.4%), 컴퓨터 및 주변기기(12.1%) 등은 증가한 반면 스포츠·레저용품(-25.3%), 의복(-24.6%), 신발(-20.0%) 등은 감소했다.
한편 전 분기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0% 감소했고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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