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서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 주목해 온 SK그룹이 본격적인 육성 활동에 나섰다.
SK그룹 산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서울시의 사회투자기금을 위탁 운용하면서 사회적 기업들에 투자 중인 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이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을 고용하거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활동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SK행복나눔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장 잠재력 있는 유망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을 대상으로 공동투자를 진행하거나 투자기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재단은 다음 달 투자 기업 발굴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 기업 본부장은 “우리 재단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 기반 투자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경제 자본 시장을 확대하고,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갑(왼쪽 세번째)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 기업 본부장과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의 이종수(〃 네번째) 이사장이 30일 서울 충무로 한국사회투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공동투자 등 다양한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SK그룹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