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MS·야후 검색엔진 손잡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가 인터넷 검색엔진 부문 제휴에 합의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인터넷 검색엔진과 광고 등의 제휴 협상을 타결했고, 이날 관련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스티븐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야후의 검색엔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후 수 개월 만에 결과를 맺은 것이다. 이로써 MS는 야후가 보유한 검색자료 등을 얻게 됐으며 야후는 MS의 새로운 검색엔진 ‘빙’을 활용해 이 부문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MS는 인터넷 광고를 검색결과에 맞게 적절히 배치하는데 자사 기술을 사용하며 광고판매와 고객 서비스 등은 야후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광고의 수입은 두 회사가 나눠 가질 계획이다. 통신은 “두 회사가 검색엔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 기관 컴스코어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검색엔진 시장에서 야후와 MS는 각각 20%와 8%를 차지하지만 구글(65%)에 비해선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편 통신은 이번 제휴로 인해 경쟁업체가 시장에서 배제될 수 있어 미 규제당국이 반독점 조사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에 대해“두 회사는 제휴를 통해 구글과 경합을 벌여 시장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