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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도넛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한개 180~330㎉<br>두개 먹으면 한끼 열량 웃돌 수도


[리빙 앤 조이] 도넛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한개 180~330㎉두개 먹으면 한끼 열량 웃돌 수도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흔히들 도넛이 몸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름에 튀긴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업체들이 해바라기씨 유나 팜 유를 사용해 트랜스 지방을 최소화하고, 건강에 유익한 곡물이나 견과류를 이용해 만든 도넛이 속속 선보이면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일반인이 갖고 있는 도넛에 관한 오해와 진실 5가지를 소개한다. ①도넛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넛은 기름에 튀긴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에 유통되는 가공 식품의 트랜스 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도넛이 감자튀김, 프라이드 치킨, 햄버거, 피자 등과 함께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후 도넛 업계에서는 트랜스 지방을 줄이기 위해 해바라기씨 유나 팜 유로 바꾸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해바라기씨 유는 기존 유지에 비해 포화지방 수치가 낮은 대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혈액 순환을 돕는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E, K가 함유돼 있다. 보통 도넛의 열량은 180kcal 정도인데 진한 단 맛으로 유명한 크리스피 크림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도 200kcal 정도라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하지만 크기가 보통 도넛보다 큰 도넛 플랜트 뉴욕 시티의 번즈 도넛이나 초코시럽을 뿌린 도넛의 열량의 280~330kcal 수준이다. 밥 한 공기의 열량이 300kcal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열량이다. ② 도넛, 한끼 식사로는 부족하다? 제품 마다 영양소가 다르지만 던킨 도너츠의 글레이즈드를 예로 들면 1개에 47g, 열량은 180kcal이며 탄수화물은 21g, 단백질 3g, 지방 10g, 나트륨 0.32g가 함유돼 있다. 일반적으로 도넛을 먹을 때 한 번에 한 개 이상을 먹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식사 대신 300kcal짜리 도넛 두개를 먹는다면 섭취열량은 600kcal를 가볍게 넘어간다. 함께 마시는 음료수의 종류에 따라 700kcal를 넘길 수도 있다. 하루 성인 여자 섭취열량의 1/3을 가볍게 넘기는 셈이다. ③도넛과 베이글은 비슷하다. 도넛은 기름에 튀기지만 베이글은 기름을 쓰지 않고 뜨거운 물에 양면을 데친 후 다시 오븐에 구운 것으로 달걀, 우유, 버터 등을 넣지 않고, 밀가루, 이스트, 물, 소금만으로 만든다. 따라서 지방이나 당분의 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소화가 잘 된다. 오븐 보다 낮은 온도인 끓는 물에서 반죽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도넛 모양으로 만드는 것 뿐이다. 반면 도넛은 동그랗게 반죽을 만들어 180℃ 이상의 뜨거운 기름에 튀긴 후 설탕과 꿀을 녹인 글레이즈에 묻혀 단 맛을 낸다. ④도넛은 커피하고만 어울린다. 그렇진 않다. 물론 미국의 여배우 매 머레이(Mae Murray)가 실수로 도넛을 커피에 떨어뜨린 다음부터 커피에 적셔 먹게 됐다는 유래처럼 커피와 도넛의 인연은 오래 됐다. 아울러 커피에 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 기름기가 있는 도넛에 어울린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과일 에이드 음료나 녹차, 홍차, 허브차 등도 도넛의 맛을 즐기는 데 전혀 손색이 없다. ⑤도넛은 모두 동그랗다. 모든 도넛이 둥글지는 않다. 던킨 도너츠에는 네모난 직사각형의 듀얼 비스마르크, 삼각형 모양의 곡물 턴오버, 하트 모양이 독특한 스위트 듀얼 하트 등이 있다. 도넛 플랜트 뉴욕 시티에는 별 모양으로 만든 메이플, 정사각형 모양의 바닐라&체리잼과 치즈&치즈크림 도넛이 독특한 모양과 맛을 자랑하고 있다. 미스터 도넛은 외양은 동그랗지만 안에는 삼각형 모양의 퍼프링과 한 입 크기의 디팝이 있다. 서던 메이드는 육각형 모양의 매직 글레이즈가 대표적인 인기 상품이다. ▶▶▶ 관련기사 ◀◀◀ ▶ [리빙 앤 조이] 도넛 열전 ▶ [리빙 앤 조이] 도넛에 관한 오해와 진실 ▶ [리빙 앤 조이] 보톡스·레이저 그만, 내 피로 피부탄력을… ▶ [리빙 앤 조이] 진주, 남강에 흐르는 형형색색 流燈… ▶ [리빙 앤 조이] 추천! 트레킹 명소 ▶ [리빙 앤 조이] 트레킹 장비 고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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