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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관광 한해 최대 125만명 예상"

고려대 북한학연구소 수요 예측 결과

개성관광이 시작되면 한해 최대 125만명 정도가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고려대 북한학연구소에 의뢰해 개성관광 수요를 예측해본 결과, 초기에는 연간 44만6천여명에 그치지만 북한 당국이 적극적인 의지를보이면 124만9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월 수도권과 충청권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실시한 `개성관광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개성관광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관광 시기로 `2004년 혹은 개성공단 착공시'(25%), `개성공단 개발 후 북한의 관광의지를봐가며'(45%), `북핵 문제가 해결된 뒤'(30%) 등을 꼽았다. 개성관광 목적은 ▲문화유적 방문(31.7%) ▲북한에 대한 호기심(30.0%) 등이 주류였고, 개성에서 가보고 싶은 곳은 ▲박연폭포(31.7%) ▲송악산(22.2%) ▲선죽교(20.8%) ▲공민왕릉(11.3%) 순이었다. 또 관광기간은 ▲2박3일(44.7%) ▲1박2일(33.7%) ▲3박4일(9.3%) ▲당일(9.0%), 교통수단은 ▲기차(48.7%) ▲버스(29.3%) ▲자가용(17.8%) 순으로 나타났다. 일정별로 적정한 관광비용(숙식제공 기준)은 ▲당일 5만∼10만원(42.8%) ▲1박2일 10만∼15만원(35.1%) ▲2박3일 20∼25만원(25.6%) 등이었다. 반면 전체 조사 대상자의 30%는 `북측 규제가 많을 것 같아'(31.1%), `볼 것이없을 것 같아'(27.8%) 등의 이유로 개성관광을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올해 `6.15선언' 4주기에 맞춰 개성 시범관광에 들어가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북측이 개성공단 활성화 이후로 미루자는 입장이어서 개성관광은 올가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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