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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국내외에 걸쳐 활발한 나눔경영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에만 전체 직원의 74%에 달하는 1만 2,000여명의 직원들이 17만시간 이상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 한 사람이 평균 10시간 이상을 나눔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나눔의 토요일’은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2004년 3월에 시작해 매월 셋째 토요일에 실시되는 이 봉사 활동에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연인원 5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해빙기 안전점검, 봄맞이 환경개선, 장애인과 함께하기 등 월별로 봉사테마를 정하고 그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월 5,0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봉사단 창단 원년인 2004년말 249개이던 자원봉사그룹은 지난 9월말 현재 384개로 증가했고 봉사활동 유형도 ▦어르신ㆍ장애인 목욕봉사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도 ▦음악치료 ▦인명 및 재해구호 ▦의료ㆍ위생봉사 ㆍ야간 자율방범활동 등 다양하다. 이처럼 사랑을 나누는 과정에서 모두 2,400명 이상의 직원과 배우자가 100시간 이상의 봉사 마일리지 인증을 획득했고, 그 중 37명은 1,000 시간의 봉사 마일리지를 쌓았다. 봉사활동이 포스코 직원과 가족들의 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포스코봉사단은 창단 초기부터 임직원들의 봉사참여를 조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사회봉사팀을 두고 사회공헌시스템을 가동했다. 임직원과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봉사마인드 제고를 위해 봉사 e-러닝 과정을 개설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갖췄다. 포항과 광양 등 3곳에 운영중인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과 재난재해대비 ‘희망나눔 긴급구호 키트’ 제작,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포스코 나눔마당’ 등은 대표적인 사례다. 임직원 봉사활동과 더불어 회사는 전문 NGO단체들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어려운 지역주민 주거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 소외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의 나눔문화는 범포스코 차원은 물론이거니와 인도와 베트남 등 회사의 글로벌성장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해외로까지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창단 4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소그룹 단위의 봉사활동 활성화를 통해 효과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참여율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그룹차원의 전략적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사회봉사 마인드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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