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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업계 그린카 개발 '비상'

프리우스 리콜에 전자제어 장치 재검검 분위기 확산 조짐<br>현대·기아차도 '발등의 불'… 전기차로 개발 축 옮겨질 수도


SetSectionName(); 글로벌 車업계 그린카 개발 '비상' 프리우스 리콜에 전자제어 장치 재검검 분위기 확산 조짐현대·기아차도 '발등의 불'… 전기차로 개발 축 옮겨질 수도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친환경차의 대명사 도요타의 프리우스마저 리콜이 결정되자 현대ㆍ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업체의 그린카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 리콜 사태가 친환경차로까지 번지면서 사태가 제동이 걸리지 않은 채 악화일로로 치닫자 반사이익을 운운하던 글로벌 업체들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결함 원인이 당초 가속페달에서 브레이크로 확대된데다 하이브리드 모델로까지 불씨가 옮겨붙자 하이브리드차 전반의 전자제어 장치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다. 지난 2002년 자동차 부품의 25%에 불과했던 전자장비가 올해는 35%, 2014년에는 4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언제 또다시 제2, 제3의 도요타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하이브리드 차량의 벤치마킹 대상인 프리우스에 결정적 결함이 발견되면서 도요타 하이브리드 기술을 스탠더드로 삼던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일종의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업체들이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벤치마킹해서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메이커도 안심할 수 없다"며 "향후 고구마 줄기처럼 관련 사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말란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프리우스 리콜을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그린카 개발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포드도 최근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차 브레이크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미국에서 판매된 1만7,600대의 하이브리드차를 리콜했다. 더욱이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여러 차례 분석하며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전념해 온 현대ㆍ기아차 역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이는 도요타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 업계가 전장화로 넘어간 상황에서 모든 글로벌 메이커들이 안고 있는 시한 폭탄과 같은 것"이라고 전전긍긍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갈렸던 친환경차 개발 축은 전기차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교수는 " 글로벌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의심을 갖기 시작한 이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복잡한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는 배터리와 전기 시스템이라는 단순 구조를 가진 전기차로 친환경차 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 쇼크! 日 신화 붕괴]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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