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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비상경영체제 돌입

신상훈 행장 "경쟁서 이기자"… 전임원 보수 동결<br>경영전략회의 개최… 목표미달땐 성과급 반납 결의도

신상훈 신한은행장이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7경영전략회의' 에서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하고 신상훈 행장을 포함한 전임원의 보수를 동결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본부 임원과 부서장, 전국 지점장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감안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보수 동결과 함께 경비효율성과 생산성 등 주요 핵심지표가 목표에 미달할 경우 성과급의 일정비율을 반납할 것을 결의했다. 그동안 산업은행ㆍ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이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 후 임원 봉급동결을 발표했지만 시중은행의 임원 보수동결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신한의 이번 결정이 다른 시중은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올해 전략 목표를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신한은행 위상 강화’로 채택하고 ▦일체화된 신한문화 토대 조성 ▦지속성장 기반강화 ▦고객가치 창출체계 구축 등을 중심 추진 전략으로 정했다. 신 행장은 이날 “환경변화와 싸워 이겨야 하고 시장경쟁에서도 이겨야 한다”며 “올해부터 이기는 신한은행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행장은 도전적인 목표, 패러다임 전환, 난관과 한계 돌파 등을 ‘이기는 경영’을 위한 3대 조건으로 제시했다. 신 행장은 또 성과에 상응하는 파격적인 보상과 함께 영업 일선의 직원과 고객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경영과 열린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18일부터 2박3일간 별도 그룹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세부 추진 사항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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