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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숭실대 대학생 시장경제 특강 시작합니다

의원·행장·대기업 임원 '이론·실무 족집게 강의'

미래 주역에 '경제 통찰력' 키워준다


이종환(오른쪽 세 번째) 서울경제신문 대표와 한헌수(왼쪽 세 번째) 숭실대 총장은 17일 서울 상도동 숭실대 총장실에서 ‘서울경제신문-숭실대 상호협력 협약식’을 열어 서울경제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대학생 시장경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협력을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이태식(왼쪽부터) 숭실대 대외협력실장, 이윤재 경제통상대학학장, 한 총장, 이 대표, 이용웅 편집국장, 고광본 정보산업부장이 협약식 후 환하게 웃으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20일 김춘진 복지위원장 시작

강석훈·나경원·추미애의원 정책·국제정세 분야 명강연

권선주행장 한국 금융 전망… 백수하상무 삼성 전략도 관심


서울경제신문은 대학생들에게 경제이론뿐 아니라 실물경제와 경제정책·정치·역사·사회 등에 관한 생생한 현장교육을 통해 시장경제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대학생 시장경제 특강'에 나선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6월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에 숭실대에서 총 13회에 걸쳐 여야 경제통 국회의원과 은행장, 기업 임원, 벤처기업인 등 경제전문가들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숭실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는 17일 숭실대 총장실에서 한헌수 총장과 '시장경제 특강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서울경제신문은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시장경제에 관한 교육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서울경제신문은 이번 학기부터 우선 서울 지역 11개 대학에 서울경제신문을 배포해 대학생들이 경제지식을 넓히고 올바른 경제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숭실대에는 서울경제신문을 활용한 NIE(Newspaper In Education) 경제교육까지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 최초의 경제신문인 서울경제신문과 역시 한국 최초의 대학인 숭실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통일시대의 주인공인 청년 대학생들이 시장경제 전반에 관한 통찰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 총장은 또 "앞으로도 경제 정론지인 서울경제신문과 숭실대가 언론과 대학이 함께하는 융합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장경제 특강에서는 여야 경제통 국회의원들이 대거 출동한다.



우선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이달 20일 '복지와 재정, 그리고 성장전략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시한다. 복지가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데도 국가재정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서 복지와 성장전략의 조화 방안을 모색한다.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당정청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국가재정과 노후소득에 직결되는 공적연금 구조 분석'에 관해 수준 높은 특강을 펼친다. 김 의원은 강단에서 접할 수 없는 각종 고급정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특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시절 경제 과외교사 중 하나였던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교수 출신·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이 '한국 경제의 현황과 전망, 과제'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한다.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당에서 조세 등 손꼽히는 경제전문가로 꼽히는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조세와 복지 등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나아갈 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시장경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경영 전략과 모델'에 관해 생생한 사례를 들려주며 CSR와 기업의 성장전략에 대한 고견을 들려준다. 홍 의원은 현재 '국회 CSR 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가 강조했던 공정한 시장경제에 관해서는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이 '공정한 시장경제를 위한 경제민주화'라는 주제로 탁견을 제시할 방침이다.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글로벌 이슈와 남북관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현실에서 '국회 외통위원장이 보는 남북관계와 국제정세'에 대해 특강을 한다.

금융권과 기업에서도 명사들이 나서 시장경제에 관한 수준 높은 특강을 펼칠 방침이다.

일자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권선주 행장이 나서 '한국 금융의 어제·오늘·내일(잠정)'이라는 주제로 격조 높은 특강을 한다. 문화·콘텐츠 분야를 선도하는 CJ그룹을 대표해 서정 CGV 대표는 '문화산업의 경제학'이라는 주제로 재미있고 유익한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CJ그룹이 원하는 인재상도 털어놓을 방침이다. 언론인 출신인 백수하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20%가량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사업모델과 미래 전략'에 관한 특강을 한다. 백 상무는 연간 10만명 이상이 도전하는 삼성그룹에 관한 취업정보도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금융시장의 파수꾼인 금융감독원의 안용섭 부국장은 '대학생이 알아야 할 금융지식(은행·증권·보험·외환·채권)'에 관해 현장경험을 살려 풍부한 사례를 들며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를 타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꼽히는 남북 경제협력 모델을 살펴보기 위해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통일연구센터장으로부터 '통일한국의 미래상과 경제협력 등 과제'에 관한 특강도 준비돼 있다. 벤처기업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보안인증 전문기업인 씽크에이티의 장화철 대표가 '역발상과 창조경영을 통한 경영 스토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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