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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소프트 주식 61% 오라클 양도승낙받아

이번주 최종협상 가능성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가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 오라클은 19일(현지시간) 피플소프트 주주들로부터 피플소프트 발행주식(3억7,600만주) 가운데 61%인 2억2,870만주를 주당 24달러에 양도하겠다는 승낙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대다수 피플소프트 주주들이 오라클에 주식을 팔기로 했다”며 “우리는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최종 인수 합의를 위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피플소프트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추진해온 오라클은 지난 18일 피플소프트 주주 대다수가 자사가 제시한 주당 24달러 인수조건에 19일 밤까지 응하지 않으면 총 92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플소프트 이사회는 지난 10일 오라클이 제시한 인수가격이 충분하지 않다며 만장 일치로 거부하기로 결정하고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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