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백화점 의류 매출 연중 최고"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7월 백화점 의류 매출이 5개월연속 증가하며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증권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산업자원부의 백화점 매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의류 판매가 캐주얼, 스포츠 등을 포함한 전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류판매를 부문별로 보면 여성 캐주얼이 11.5%로 가장 높았고 남성의류는8.5%, 명품의류 7.4%, 아동.스포츠는 5.3%, 여성정장은 3.7%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캐주얼과 남성의류는 5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으며 여성정장과 아동.스포츠 의류 판매는 7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고 명품의류 판매는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화점 의류매출이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무더위로 여름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캐주얼.스포츠 의류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여름 정기세일의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