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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GE 그린산업 R&D센터 유치
입력2011-04-20 16:57:02
수정
2011.04.20 16:57:02
윤종열 기자
투자유치단 美 본사서 MOU 체결… 내년부터 5년간 3,000만弗 투자
미국을 방문중인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글로벌기업인 GE사와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은 19일(현지시각) 코네티컷주의 GE 본사를 방문, 에너지소프트웨어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가전 등 그린산업분야 R&D 센터 설립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GE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지하2층, 지상6층에 4만6,110㎡ 규모의 판교 R&D센터빌딩에 입주, 5년간 3,000만 달러를 투입해 아시아지역 통합 R&D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GE R&D센터는 제품개발 및 현지화에 중점을 둬 추가 생산과 수출로 이어지는 모델로 향후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연 1,000만 달러 규모 부품의 현지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을 예상된다.
한편 도 투자유치단은 이날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A사 본사를 방문해 1억 달러의 투자유치를 약속 받았다.
A사는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2만9,515㎡ 부지에 반도체, LCD, LED 제조의 필수 부자재인 초고순도 질소가스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A사 공장부지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800m 거리로 지하배관을 통해 질소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1980년 진출 이후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모범 외투기업으로 산업가스 세계 3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직접고용 16명, 간접고용 2,268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는 삼성·하이닉스 등 반도체·LCD관련 대기업들이 위치해 있고 향후 지속적인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삼성·하이닉스 등과 함께 더욱 활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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