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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봄이 왔다…유통가 골프대전


[앵커]

골프시즌인 봄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골프용품 판촉에 나섰습니다. 특히 올들어 골프붐 조성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을 양한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라운딩의 계절이라 불리는 ‘봄’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골프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5일간 역대 최대 규모의 ‘골프 대전’을 열었습니다. 150억원 규모의 물량이 투입되고 32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유명 골프 의류와 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행사 첫날 본점에서는 올봄 골프웨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골프웨어 패션쇼’도 열렸습니다. 화려한 골프웨어 차림을 한 젊은 남녀 모델이 매장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점포에 따라 프로 시타팀이 참여하는 ‘원포인트 레슨’과 개인별 맞춤형 골프 피팅 기회를 제공하는 ‘스크린골프존’과 ‘리얼퍼팅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골프용품 상품군은 매년 6~10% 가량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고,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 대비 19.4%를 신장했습니다.

[인터뷰]안희목/롯데백화점 골프바이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골프용품이나 옷을 찾고 있는 고객분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겨울 대비 8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20억원 규모의 중고 골프 클럽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행사에선 유명 브랜드 중고 골프 클럽을 정상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진행한 행사보다 물량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여성 골프 클럽 판매가 남성용보다 50% 이상 많았던 것을 감안해 여성용 골프 물량도 크게 늘렸습니다.

이마트 또한 인기 골프클럽과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골프대전을 열었습니다. 특히 여성골프가 늘어나는 추세를 겨냥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이처럼 골프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지난 2월초 정부가 골프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나연, 양희영 등 한국 프로골퍼들이 이번 시즌 들어 연달아 우승하며 골프붐에 일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오는 10월 세계 4대 국가대항전 골프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을 전후해 골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탠딩]

정부의 골프 활성화 이슈에 이어 LPGA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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