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1일 인도에서 출시하는 해외 전략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의 내외부 예상 이미지를 10일 공개했다.
'크레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물이 흐르는 듯한 디자인)'을 따랐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앞서 선보인 소형 SUV 'ix25'와 닮았지만 천장 높이가 좀 더 낮고 날렵함이 강조됐다. '크레타'는 국내 판매 중인 소형 SUV '투싼'보다는 길이가 20㎝가량 짧고 폭은 10㎝가량 좁다. 내부는 두 가지 색이 조화를 이룬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엔진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4ℓ, 1.6ℓ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타'는 인도 공장에서 생산돼 인도에서 판매된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상품성이 우수한 '크레타'가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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