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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김재환씨 출석 종용

'진승현 게이트'를 재조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0일 로비의 핵인 김재환(56) 전 MCI코리아 회장의 신병확보를 위해 가족 등 주변 인물을 통해 출석을 종용하고 있다.검찰은 또 지난해 김재환씨로부터 진씨 구명에 도움을 주겠다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징역10월을 선고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난 검찰주사보 출신 법조브로커 김삼영씨의 소재도 파악 중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재환씨의 협조가 있어야 사건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지 않겠느냐"며 "다방면으로 김재환씨가 검찰에 나오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재환ㆍ김삼영씨 등 진씨 구명사건 관련자의 신병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수표로 사용된 12억5,000만원과 당시 변호사 자금 등으로 쓰인 것으로 밝혀진 7억6,000만원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다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김재환씨가 지난해 5,000만원을 직접 건넸다고 진술한 김모 민주당 의원과 두 차례 접촉한 정황을 확인한 데 이어 국회 방문기록과 국회 관계자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러나 당시 김재환씨와 김 의원이 만난 자리에 '제3의 인물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동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김재환씨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김 의원과 정재홍씨를 먼저 소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다방면으로 이들을 추궁할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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