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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개점 매출 81억원 '대박'

3일간 30만 고객 방문… 명품·의류 전체매출 83% 차지


국내 최대 메머드급 복합쇼핑몰로 관심을 모은 신세계 부산 센텀시팀점이 개점 매출 81억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4일 신세계백화점은 VIP고객만 초청한 프레오픈 이틀간 매출 37억원을 포함해 공식 개점한 지난 3일까지 사흘간 총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30% 초과달성한 것이며, 그동안 신세계백화점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 2005년 8월 본점 신관오픈 당시 실적(68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개점당일인 지난 3일 하루 구매고객수는 6만5,671명이었으며, 고객1인당 평균구매금액(객단가)은 6만7,000원이었다. 프레오픈기간을 포함한 3일간 구매고객수는 9만5,278명으로 객단가는 8만5,000원으로 집계됐으며 3일동안 방문한 고객수는 총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상품군별로는 명품이 43.0%(35억원), 여성 의류가 20.0%(16억원), 란제리가 10.1%(8억 원), 남성의류와 스포츠가 10.0%(8억원)로 명품과 의류가 전체 매출의 83.1%를 차지했으며, 잡화(6.9%, 6억원), 생활(6.1%, 5억원), 식품(3.8%, 3억원)순으로 이어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센텀시티점내 임대매장에도 몰려드는 고객으로 호황을 누렸다”며 “신세계 아카데미도 첫날 하루동안 4,900명이 수강신청해 70%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건현 신세계 센텀시티점장은 “오픈일이 평일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라며 “특히 명품매장의 구매고객 객단가가 서울지역보다 높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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