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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 CIC 김준구 대표 "해외 유명작가와 제휴 글로벌 웹툰시장 공략"

■ NAVER 미래는 글로벌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대표와 스탠 리 마블코믹스 명예회장이 미국 LA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웹툰은 한국에서 시작된 문화 콘텐츠인 만큼 장기적으로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사내 독립기업인 웹툰·웹소설 CIC의 김준구(39·사진 왼쪽) 대표는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작가 생태계를 적극 구축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 웹툰 콘텐츠가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잘 읽힐 수 있도록 현지 감성에 맞는 작가를 확보하는 데 현재 주력하고 있다"며 "마케팅 측면에서도 국내를 제외하면 웹툰이 생소하다 보니 웹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해외 유명 작가 등과 제휴하거나 관련 전시회를 통해 웹툰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가뿐 아니라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태동기인 글로벌 웹툰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작가 누구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도전만화' 코너를 만들었다"며 "아마추어 작가들이 수많은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서 신작이 끊임없이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웹툰 콘텐츠를 만들고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꾸리겠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 2013년 네이버가 국내 창작자들의 수익 다각화를 위해 만든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광고수익 공유나 미리보기·완결보기 등 유료 콘텐츠 수익 공유, 2차 파생상품 활용 등이다. 네이버는 한국에서 자리 잡힌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게 각 지역별 파트너와 협의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웹툰 사업을 하며 각 시장마다 각기 다른 특성에 맞춰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권에서는 판타지, 중국어권에서는 코미디나 스릴러가 인기를 끈다"며 "동남아시아에서는 로맨스 장르가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처럼 지역에 따라 이용자 반응에 차이가 있어 지역의 특성과 반응에 따른 전략을 다르게 두고 사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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