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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주식 투자… 5년간 100조늘린다

앞으로 5년간 주식 비중 30% 이상으로 확대…연평균 목표수익률 6.6%로


국민연금이 앞으로 5년간 국내외 주식 투자 규모를 100조원 더 늘린다. 국내 주식시장에는 60조원 이상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증시안정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5면

보건복지부는 31일 ‘2012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 기금 중기(2013~17년) 자산배분안을 의결했다.

중기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앞으로 5년간 기금의 연평균 목표수익률은 6.6%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해 예상한 수익률(6.5%)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를 위해 기금위는 주식 30% 이상, 채권 60% 미만, 대체투자 10% 이상을 최적 포트폴리오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주식비중은 지난해 말 23.5%에서 2017년에는 3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2017년 국민연금 기금운용규모가 623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7년 주식투자 규모는 186조9,000억원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말까지 국내외 주식 투자규모가 81조9,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5년간 105조원의 주식 투자 여력이 늘어나는 셈이다. 국내 주식 투자도 지난해 62조1,000억원에서 2017년 124조원으로 62조원이 더 늘어나게 된다.



지난 해 말 7.8% 수준이던 대체투자 비중도 10%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반면 지난해 말 68.7%(239조4,000억원)에 달하던 채권투자비중은 2017년 60%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재산배분안을 바탕으로 2013년 기금운용계획을 마련해 6월에 개최되는 2012년도 제3차 기금위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3월말 기준 기금자산은 시가기준 364조7,000억원이며 지난해 말보다는 15조8,135억원(4.5%)이 늘었고 올 1~3월 기금운용 수익률은 3.26%, 수익금은 11조2,90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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