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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성광벤드, 환율리스크는 이미 반영됐다 - 삼성證

삼성증권은 21일 성광벤드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원화 강세와 이에 따른 실적 우려 탓으로, 이미 환율리스크는 주가에 반영됐고 올해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업황 둔화를 우려하기도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전일종가 2만2,9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은지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원화강세와 이에 따르는 2013년 매출 성장에 대한 시장 기대치의 하향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이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올해 본사 매출 3,800억원의 추정치는 연평균 원ㆍ달러 환율 1,000원 및 글로벌 경제 둔화의 보수적인 가정에 근거한 것으로 기존 시장의 컨센서스 대비 추정치 하향 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 추가적인 설비증설 투자(전년대비 약 10% 증가)를 계획하고 있어 피팅 업황의 둔화를 우려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며 “동사의 주가는 올해 P/E 기준 9.4배로, 비우호적인 환율 및 전방산업 관련 우려가 모두 반영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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