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오늘 개막

총상금 6억원 상반기 대회 최고…무료입장에 갤러리 이벤트도 다양

‘보고 싶은 대회, 갖고 싶은 우승컵.’

흥겨운 골프축제 한국프로골프(KLPGA) 제5회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의 막이 올랐다. 개막 전일 프로암 이벤트로 분위기를 돋군 이 대회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의 수원CC 신코스(파72ㆍ6,448야드)에서 ‘5대 여왕’을 가린다. ★관련기사 34ㆍ35면

지난 2007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 총상금을 100% 증액해 메이저급 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총상금 6억원과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상반기 대회 가운데 최고액이어서 상금 레이스 판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1시즌 들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혜윤(22ㆍ비씨카드), 심현화(22ㆍ요진건설)를 비롯해 이보미(23ㆍ하이마트), 안신애(21ㆍ비씨카드), 양수진(20ㆍ넵스), 유소연(21ㆍ한화) 등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 랭커들이 빠짐없이 나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2009년 US오픈 챔피언 지은희(25ㆍ팬코리아)와 장타자 이지영(26ㆍ볼빅) 등도 국내파와 샷 대결을 펼친다.

수도권 대표 골프장 가운데 하나인 수원CC에서는 대회 기간 골프 팬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스크린골프, 맥주 시음 차량,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갤러리 이벤트가 진행된다. 무료 입장이며 하나투어 여행상품권과 드라이버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된다. SBS골프와 J골프가 매일 동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