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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신바람' LGD, 그룹공채 외 사람 또 뽑는다

1분기 영업익 예상치 25% 웃돌자

인력 충원… 기존 응시자도 기회

LG디스플레이가 그룹과 별개로 공채 일정에 돌입한다. 올 1·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25% 가량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LG디스플레이가 '나 홀로' 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현재 진행 중인 상반기 LG그룹 통합 지원자들도 한 차례 더 그룹 계열사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13일 LG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채용홈페이지(careers.lg.com)를 통해 2015년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받는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패널설계·회로설계·기구광학설계) △영업마케팅(고객지원·상품기획) △스탭(인사·총무·관리재경·업무혁신·품질·구매) 등이다.

서류전형 통과자는 5월 중 인·적성검사와 1~2차 면접 등을 치른 후 6월 최종 합격 통보를 받게 된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신입 채용 서류지원 시기를 통일하고 지원창구를 일원화한 바 있다. 통합 채용방식이다 보니 취업 준비생들이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달 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LG그룹 채용 일정에는 원래 LG디스플레이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 초만 해도 장기(3개월)인턴 제도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별도의 신규 채용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가 별도의 공채 일정에 돌입하면서 지난 달 통합 채용에 응시한 구직자들은 결과적으로 최대 4개의 그룹 계열사에 지원서를 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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